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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롯데칠성 “환경에 대한 기업 사회적 책임 공감”

환경부 주관 ‘친환경대전’ 참가 … 홍보부터 참여 독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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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옥송이⁄ 2019.11.11 08:09:00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환경부 주관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입구. 사진 = 옥송이 기자 


규모가 큰 기업이라면 응당 ‘사회적 책임’을 고민한다.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고 봉사활동 등을 펼침으로써 소비자에게 신뢰는 물론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서다. 이 같은 사회적 책임은 사회현상이나 트렌드와 맥락을 같이한다. 최근 환경이 일상의 문제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서도 ‘환경’은 빼놓을 수 없는 논제가 됐다. 지난달 25일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공통분모로 환경부 주관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참여한 기업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롯데마트, 환경과 ‘같이 가요’

“맥주잔 세트에 5000원입니다. 지금 할인하고 있어요, 둘러보세요. 제품들이요? 롯데마트에서 남는 재고들이에요. 재고를 싸게 처리하는 대신, 수익금은 전액 환경보호 활동에 사용됩니다”

분명 박람회장인데 이 공간만큼은 물건을 ‘사고 파는’ 소리로 시끌벅적하다. 일반적인 박람회의 경우 업계관계자들 간의 정보교류나 관람객 대상 홍보에 그치지만, 롯데마트의 친환경대전 부스는 조금 달랐다. 방문객들이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자회’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가 진행한 '친환경 바자회' 모습. 사진 = 옥송이 기자 


롯데마트는 유통사 가운데 단독으로 ‘친환경대전’에 단독 참여했다. 핵심 프로그램은 ‘친환경 바자회’와 ‘같이 가요’ 부스 두 가지다. 행사 진행을 맡은 동반성장팀 김학수 책임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 친환경대전 참여취지가 있다면

“롯데마트는 작년에 한 번 부스가 다 차는 바람에 참여 못 했던 것을 제외하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참가해왔다. 아무래도 롯데 자체가 환경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환경 관련 부분에 대해 앞장서서 선도해 나가자는 내부 인식이 있어 참가했다.”

- 핵심 프로그램 설명 부탁한다

“지난해까지는 ‘롯데마트가 이 같은 친환경 활동들을 합니다’는 식으로 홍보에 그쳤다면, 올해는 특이하게 판매전을 진행해봤다. 또 ‘같이 가요’ 부스가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같이 가요’는 지난 8월 환경보호에 대한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롯데마트가 새롭게 내놓은 브랜드다. 박람회 기간 운영한 별도의 부스에는 해당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 롯데마트 문구조차 뺐다.
 

롯데마트가 친환경대전에서 별도로 운영한 '같이 가요' 부스. '롯데마트' 소속임을 드러낸 문구가 없다. 새롭게 선보인 '같이 가요'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사진 = 옥송이 기자 
롯데마트는 '같이 가요' 브랜드를 통해 장바구니 등을 선보였다. 사진 = 옥송이 기자 


‘같이 가요’는 환경에 대한 다중적인 의미를 지닌다. ‘깨끗한 지구를 함께 만들자’는 의미도 있고, ‘소비자와 롯데마트가 함께 갔으면 좋겠다’ 혹은 ‘좋은 일이 있을 때 롯데마트와 같이갑시다’하는 의미도 있다. 그래서 장바구니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고, 사실상 회사의 정책적인 브랜드이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적인 의미로 풀어나갈 생각이다”

- 박람회 참여를 통해 어떤 기대효과가 있는지

“아무래도 ‘같이 가요’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또 친환경대전은 여러 중소기업이나 환경 관련 업체가 많이 참여한다. 그래서 부스 운영에 앞선 이틀간 MD상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기왕이면 업체들도 거래처 찾고 판매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하는 측면이 있고, 그게 저희로선 가능한 부분이다 보니 MD 및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방법을 모색하기도 했다”



롯데칠성, 절취선 분리체험 통해 ‘리사이클링’ 메시지

롯데칠성음료는 분리배출 절취선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절취선을 뜯고, 절취선이 분리된 몸체를 분리배출 해봄으로써 ‘리사이클링’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롯데칠성 음료BG 품질안전센터 EHS담당 강영진 매니저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롯데칠성음료 부스 전경. 분리배출 절취선 체험을 위해 방문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 = 옥송이 기자 


- 체험 이벤트 설명 부탁한다

“소비자들에게 분리배출이 잘 돼야 리사이클링이 된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절취선 체험을 진행했다. 플라스틱 페트는 여러 리사이클링 절차를 거치게 된다. 페트는 플레이크로, 플레이크는 펠레, 또 펠레는 옷이나 플라스틱 용기, 에코백, 인형 솜 등으로 재생산되는 등 재활용은 중요하고 가치가 있다. 이 같은 재활용을 위해서는 라벨과 몸체가 잘 분리돼야 한다. 아무래도 저희 제품은 페트 캔이 많다 보니, 재활용이 잘되도록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 친환경대전 참여취지는?

“환경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이슈다. 환경이 중요한 만큼, 기업들도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서 환경문제 개선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본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 쪽 CSR을 많이 하고 있다. 저희가 마시는 것과 관련된 회사이기 때문에,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해 숲 가꾸기 등을 노력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가 라벨 분리배출 및 리사이클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은 라벨과 몸통을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비접착식 에코 절취선을 도입하고 있으며,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유색 페트병을 투명하게 교체하고 있다. 사진 = 옥송이 기자 


- 박람회 참여 통해 어떤 점이 기대되는지

“재활용과 분리배출이 잘 홍보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해당 이벤트에 참여했고, 또 이벤트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환경에 대한 사람들 관심도가 높다는 점이다. 재활용과 분리배출에 대해 설명했을 때 이해도도 높고, 오히려 저희에게 설명해주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였다.

현재 롯데칠성은 일반 접착제보다 쉽게 분리되는 열알칼리성 라벨을 도입하고 있다. 먹는 샘물은 이미 전체 도입했고, 탄산음료는 테스트 중이다. 또 재활용에 용이하도록 페트 색상을 무색으로 전환하고 있다. 분리배출 교육은 물론 환경부 주관으로도 할 수 있고, 여러 유관기관이 할 수도 있지만 국민들에게 리사이클 홍보하는 것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본다. 롯데칠성은 음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이 진행한 '분리배출 체험 이벤트'는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과 함께 했다. 에코 절취선에 따라 라벨과 페트병을 분리하고 난 뒤, IoT 분리배출함에 투명페트와 라벨을 따로 분리배출하면 오이스터에이블이 개발한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해당 포인트는 롯데칠성 모바일 쿠픈으로 교환가능한 식이다. 사진 = 옥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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