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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재 탈모 칼럼] 탈모 치료에 효과적인 성장인자와 항산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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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622호 홍성재 의학박사⁄ 2019.01.14 09:19:42

(CNB저널 = 홍성재 의학박사)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모유두세포에 DHT(dihydrotestosterone)가 부착되어 세포사멸인자들(BMP, DKK-1, TGF-β1 등)이 분비되어 세포 내 단백질을 분해시켜 탈모가 시작되는 안드로겐형 탈모다. 따라서 효과적인 안드로겐형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DHT를 감소시키거나 DHT가 모유두세포에 부착되지 않게 하면 된다. 또 다른 방법으로 세포사멸인자를 감소시키거나, 세포사멸인자보다 성장인자가 더 많도록 활성화시켜주면 된다.

현재 DHT를 억제하는 약물로 미국 FDA나 국내 식약처로부터 그 효능을 인정 받은 제품은 경구용인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있다. DHT가 모유두세포에 부착되는 것을 감소시키는 약물로 안드로겐 수용체 길항제인 스피로노락톤이 있으나 혈압을 떨어뜨려 탈모 치료제로 공식 허가는 나지 않았지만 조합 약으로 많이 처방되고 있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발기부전, 성욕 감퇴, 피로감, 유방 비대, 브레인포그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탈모가 다시 진행되어 복용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조합 약이 문제가 되는 것은 스피로노락톤이 혈압강하제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같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치료하려는 경향이 많은데 이 때문에 성장인자와 항산화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발성장인자는 모발줄기세포와 모유두세포 증식 및 분화에 관여한다. 성장인자는 자가혈액에서 추출하거나, 지방이나 혈액 줄기세포를 분리-배양시켜 성장인자를 추출하는 줄기세포 배양액이 있다.

 

항산화제는 세포사멸인자를 감소시키고 모발성장인자를 증가시킨다. 모발에 사용되는 항산화제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쿠퍼펩타이드와 비타민C가 있다.

쿠퍼펩타이드(구리복합체)는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여 DHT의 생산을 감소시키고 짧아진 모발의 성장주기를 정상화하며 모발을 굵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모근세포 주위에 생성된 과잉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모근을 보호하고 두피 모세혈관의 생성에 관여하여 모발에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한다.

과잉 활성산소는 탈모유전자를 발현시키거나 직접 모근세포를 파괴하여 탈모를 유발한다.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과잉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모발성장인자인 IGF-1의 분비를 촉진하고 모발세포 파괴물질인 BMP, DKK-1, TGF-β1 등의 분비를 억제하여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다.

안드로겐형 탈모 치료의 핵심은 DHT 억제에 있다. 성장인자와 항산화제가 대체요법으로 주목을 받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만큼 DHT를 억제하지는 않는 것이 진실이다. 따라서 피나스테리드, 성장인자와 항산화제로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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