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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지 작가, 2018년에 다시 끌어온 ‘아나바다’ 운동

‘쓰고쓰고쓰고쓰자’전서 환경 문제 메시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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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07.12 11:10:34

문승지 작가.(사진=(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은 7월 19일~11월 3일 서울 장충동에 소재한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집(Paradise ZIP)에서 문승지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문승지.ZIP: 쓰고쓰고쓰고쓰자’를 연다.

 

작가는 서울과 코펜하겐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실험적인 가구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토리즘’이라는 확고한 스토리텔링 디자인 철학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와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을 기획하고, 제품 디자인, 가구, 오브제, 설치, 공간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행보를 이어 왔다.

 

문승지, ‘이코노미컬 체어(Economical Chair)’. 2015.(사진=(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스웨덴 패션 브랜드 COS와의 협업이 있다. 한 장의 합판에서 버려지는 나뭇조각 없이 의자가 생산되는 개념의 포 브라더스(Four Brothers) 컬렉션을 론칭해 환경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환경 문제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한 소파를 제작해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자 했다.

 

‘문승지.ZIP: 쓰고쓰고쓰고쓰자’전은 ‘아나바다’ 운동의 오마주 프로젝트로, 그 시절의 운동이 2018년인 지금 절실히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기획됐다. 작가의 작업에 많은 영감을 주기도 한 ‘아나바다’ 운동의 환경 문제 메시지를 담은 이번 전시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각각의 주제로 구성된다. 관람객과의 공유프로그램으로 전시장에 알루미늄 캔 1개를 가져오면 전시 포스터를 증정하고, 수집된 알루미늄 캔은 작가의 작품에 활용된다.

 

문승지, ‘포 브라더스(Four Brothers)’. 2016.(사진=(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

COS 크리에티브 디렉터인 카린 구스타프슨은 “우리는 항상 영감을 얻기 위해 예술과 디자인의 세계를 바라보고, 기능과 형태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에 매력을 느낀다”며 “문승지는 오랫동안 COS에서 영감의 대상이 돼 왔다. 생산 폐기물을 만들지 않고도 아름답고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은 최고 수준의 혁신 사례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문승지의 가구 디자인 전시와 파라다이스 ZIP의 스토리가 잘 어우러져 매력적인 전시가 될 것”이라며 “환경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이번 전시가 관객들에게 집과 가구를 통해 일상에서 묻어나는 예술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월 19일에는 오프닝 파티가 진행돼 작가의 메시지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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