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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안전성·친환경성 강화한 미래형 전동차 밑그림 공개

올해 미래형 전동차 150량 2호선 도입…2024년까지 1914량 교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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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04.30 17:57:50

지난해 들여온 서울 2호선 신형 전동차. (사진 =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가 30일 개최된 ‘전동차 제작 품질 향상과 안전 확보 세미나’에서 미래형 전동차의 제작 방향을 공개했다.

 

서울교통공사가 이날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제작되는 서울 지하철 전동차는 좌석 넓이가 전보다 넓어지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 제거가 가능한 공기 질 개선장치를 갖추고, 극난연성 내장재가 추가되는 등 안전성과 친환경성이 대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세미나는 공사 출범 1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국내 도시철도 분야에서 전동차 제작과 관련해 세미나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미나에는 국내 철도기술연구기관 및 차량제작사, 제작감독, RAMS 전문기관 등 7개 기관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형 전동차는 무선 통신망을 이용한 시스템으로 열차와 승객의 안전을 관리한다.

 

공사는 “고장이 발생하면 고장 정보가 LTE 무선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종합관제센터와 차량기지에 전송돼 신속한 사고 복구를 돕는다”면서 “전동차 운행과 고장 정보는 빅데이터로 관리되어 예방 정비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동차의 방송장치 고장이나 차량 분리 등 이례적인 상황에도 방송 송출과 조명 작동이 가능하도록 무선 시스템이 구축된다”고 덧붙였다.

 

사고 발생에 대비한 안전장치도 마련된다. 공사는 “차량 간 연결기의 충격 흡수력을 향상시켜 열차의 충돌·추돌 시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바닥재는 염화비닐에서 극난연성 소재인 합성고무로 바꿔 화재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성도 고려했다. 전동차 모터에는 영구자석 동기전동기(PMSM)를 사용해 소비전력을 아끼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전조등·객실등·출입문안전등을 LED 램프로 설치해 회생 에너지를 최대화한다. 또한, 객실마다 미세먼지 제거가 가능한 공기 질 개선 장치가 설치된다.

 

좌석은 7인석에서 6인석으로 조정해 좌석 폭이 4.5cm 더 여유로워진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통로문의 폭은 75cm에서 120cm로 넓힌다.

 

공사는 “이 같은 새로운 기술 중 일부는 지난해 교체된 2호선 신형 전동차 50량에 가장 먼저 적용됐다”며 “올해는 2호선 150량이 교체를 앞두고 있으며, 기존 3550량의 보유 전동차 중 노후 전동차 1914량(53.9%)을 2024년까지 교체를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세미나에 앞서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될 전동차 제작 품질과 안전성 향상 방안을 미래형 전동차 제작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향후 전동차를 구성하는 부품과 장치들을 표준화하여 전동차 부품 구매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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