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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마음 돋보기 연극 ‘여보 나도 할말있어’ 돌아와

이홍렬, 김정하, 권기선, 안정훈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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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10.13 17:39:06

▲(왼쪽부터) 이홍렬, 안정훈, 김정하, 권기선이 연극 ‘여보 나도 할말있어’ 무대에 오른다.(사진=문화감성아츠)

2013년 5월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중년들의 힐링을 책임친 연극 ‘여보 나도 할말있어’가 올 하반기에 대학로로 돌아온다.


본 공연의 작가이자 연출을 맡고 있는 극단 나는세상의 김영순 대표는 전국의 찜질방을 돌며 실제 사례들로 유쾌하고 현실감 있는 대본을 구성했다. 집에서 홀로 강아지를 돌보는 60대 가장 ‘영호’,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자리가 위태로운 40대 샐러리맨 ‘종수’, 자식농사 잘 짓고 노후 걱정 없이 사는 ‘말복’, 늦은 나이에 손자를 봐야 하는 갱년기 여성 ‘영자’, 세월이 가도 사랑받고 사는 예쁜 ‘춘자’, 사춘기 자녀와 날마다 전쟁을 치르는 ‘오목’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번 공연에는 2015년부터 연극 ‘여보 나도 할말있어’에 함께 해 온 이홍렬 배우가 또 다시 영호 역으로 참여한다. 또한 1978년 9세의 나이에 꼬마신랑 역으로 데뷔한 배우 안정훈이  종수 역에 합류하여 이홍렬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안정훈은 2003년 연극 ‘산소’, 2006년 뮤지컬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주인공을 맡는 등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1세에 아내를 만나 9년의 열애 끝에 결혼을 해 결혼 생활을20년째 보내고 있는 그가 선보일 중년의 모습이 기대된다.


▲연극 '여보 나도 할말있어'는 찜질방에 모여 서로의 삶을 털어놓는 중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은 공연 포스터.(사진=문화감성아츠)

tvN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 엄마로 출연한 배우 김정하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영자 역을 맡으며 공연을 이끌어 오고 있다. 드라마 연기에서 매너리즘을 느끼면서 본 공연을 만나게 된 김정하는 “연극의 매력에 빠지고 나니 끊을 수가 없다”며 무대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배우 권기선이 1982년 극단 춘추의 ‘날자 날자 한번만 더 날자꾸나’로 첫 무대에 선 후 35년 만에 연극 ‘여보 나도 할말있어’의 영자 역으로 무대에 컴백한다. 권기선은 “초심을 일깨워준 행복한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남은 시간 더욱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배우 유형관이 영호 역을 4년째 맡으며 드라마, 영화 등에서 선보이는 감초 역할을 무대에도 톡톡히 선보인다. 뮤지컬 ‘넌센스’ ‘풋루즈’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무대에서 다양한 매력을 드러내는 배우 우상민이 말복 역에 캐스팅돼 팔색조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말복 역에 반혜라가 더블캐스팅돼 TV와 브라운관에 이어 무대에 도전한다. 춘자 역에는 허인영, 김윤주가 캐스팅돼 미모 대결을 펼치고, 오목 역에는 이수미, 권혜영이 캐스팅돼 무대에서 활력을 불어넣는다. 김태향 또한 종수 역을 맡아 훈훈한 중년의 모습을 선보인다.


한편 연극 ‘여보 나도 할말있어’는 소통의 채널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다양해졌지만, 가장 가까운 가족 간에도 기본적인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일어나는 여러 에피소드를 그린다. 더 외로워진 각자가 찜질방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부딪히고 소통하면서 닫혔던 벽이 허물어지고, 다시 회복돼가는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본 공연은 10월 21일~12월 31대학로 자유극장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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