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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렌터카, IoT 기반 스마트링크 차량 운행관리 서비스 출시

IoT 전용망인 LoRa 기반…기존 서비스보다 5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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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7.09.04 17:58:33

▲스마트링크 차량 운행관리 서비스용 단말기를 실제 차량에 부착한 모습. (사진 =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이 회사의 렌터카 사업브랜드인 SK렌터카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LoRa를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과 제휴해 '스마트링크 차량 운행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LoRa 망을 이용한 차량 운행관리 서비스로는 세계 최초다.

이번에 SK의 두 계열사가 공동으로 선보인 스마트링크 서비스는 전체 운영 차량의 주행기록과 주유관리 및 각종 사고 등 긴급사항 발생 시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운전자가 수시로 바뀌는 업무용 임대 차량은 그간 수기 입력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컸으나, 스마트링크 시스템에서는 운전자와 운행기록이 자동 입력되어 차량관리의 편의성이 커진다는 것이 SK네트워크 측의 설명이다.

이런 서비스 내용만 놓고 보면 보안회사 에스원이 제공하고 있는 유비스(UVIS: Ubiquitous Vehicle Information System) 등 기존의 차량 운행관리 서비스보다 스마트링크가 더 다양하고 범위가 넓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보기 어렵다. GPS와 OBD 단말기 등을 활용해서 수집하는 차량 운행 관련 데이터 종류가 대동소이하기 때문이다.

다만, 유비스가 3G 통신망과 위성 GPS를 기반으로 하는 것처럼 기존 차량 운행관리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기술과는 다른 SKT의 IoT 전용망, LoRa의 특징이 스마트링크 서비스의 뚜렷한 차이점을 만든다.

SK네트워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비용이다.

LoRa는 송수신 가능한 데이터 용량이 10kbps 미만으로, 다른 IoT 전용망 기술인 LTE-M이나 NB LTE-M의 송수신 데이터 용량이 각각 1Mbps 미만, 150kbps 미만인 것보다도 적은 편이다. 때문에 LoRa망은 IoT망 중에서도 작은 사물에 적합한 소물인터넷(IoST: Internet of Small Things) 망으로 통한다. 대신 장거리 통신에 유리하고 전력소모도 매우 적다는 장점이 뚜렷하다. 

스마트링크는 LoRa망 특유의 이러한 특징 때문에 기존 서비스보다 통신비가 저렴하며, 단말기 가격도 낮춰 월 1만원 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SK네트웍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이는 기존 서비스에 비해 50%이상 저렴한 서비스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스마트링크 차량 운행관리 서비스 개요. (사진 = SK네트웍스)


SK렌터카와 SK텔레콤은 카라이프 서비스(car life service) 강화를 목표로 IoT 전용망 활용에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양사는 약 8개월간 망 적정성 검증 작업과 효율적인 시스템 개발에 주력해왔다.

SK렌터카는 지난해 10월 출시 된 스마트폰 기반 ‘자동운행기록계’에 이어 이번 출시한 ‘차량 운행관리 서비스’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연내 2만 대까지 서비스 차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는 앞으로도 카라이프 관련 추가 사업 아이템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LTE-M 등 하이브리드 IoT 네트워크를 적용한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해외 진출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김영주 엔터프라이즈 비즈 본부장은 “향후 빅데이터 기반의 보험, 차량안전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개발해 커넥티드카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고, SK네트웍스 민동순 Biz. Innovation 실장은 “‘스마트링크’ 같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SK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에 접목시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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