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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우 작가가 전시장에서 즉석으로 찾아주는 분실물

‘2017 아트선재프로젝트 #4’의 일환으로 ‘무도장의 분실물센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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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8.16 11:36:00

▲이원우, ‘로스트&파운드(Lost&Found)’. 네온, 스틸, 페인트, 78 x 78cm, 2017.

아트선재센터(부관장: 김해주)가 8월 23일까지 아트선재 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 ‘2017 아트선재프로젝트 #4: 이원우 - 무도장의 분실물센터’를 연다.


삶 속에서 포착한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하는 작업에 집중하는 이원우는 퍼포먼스,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전시를 선보여 왔다. ‘무도장의 분실물 센터’는 전시 기간 동안 작가가 전시장에 상주하며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퍼포먼스 프로젝트다. 1층 전시장에 만들어진 분실물 센터는 작가의 임시 스튜디오가 된다. 그는 이곳에서 관람객들이 찾고자 하는 분실물을 합판, 철사 등의 간단한 재료들을 이용해 제작한다.


▲이원우, ‘나 지금 떨고 있니(Won Woo Lee, Am I trembling now)?’. 폴리스티렌, 스틸, 인조털, 진동 모터, 캔디. 175 x 93 x 65cm, 2016.

분실물을 매개로 관객과 소통하는 이 프로젝트는, 거리에서 초상화를 그려주는 예술가들과 그들에게 자신의 자화상을 의뢰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한 이 작업은 삶의 한 순간을 구성했던 분실물을 통해 과거,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환기시키는 일종의 자화상을 만드는 시도이기도 하다.


분실물 센터가 위치한 전시장은 관객들이 춤을 출 수 있는 무도장으로 전환된다. 전시장에는 계속해서 음악이 흘러나오며, 그의 작업들 중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는 작업들이 무도장 구석구석에 위치한다. 이 작업은 현재 작가의 주된 관심사인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에 대응하는 네 가지 방법(1. 행운 2. 춤 3. 거인 4. 미래로 가 보기) 중 하나인 ‘춤 추기’를 권하는 시도다. 전시장 곳곳에 위치한 작업들은 작가를 대신해 무도장의 댄서가 되고, 관객들도 함께 춤을 추기를 조용히 권한다.


▲이원우, ‘때로는 나빠지고 싶다(Sometimes I want to be bad)’. 스틸, 스테인리스 스틸, 모터, 스프링, 브래스, 실리콘, 페인트, 37 x 23 x 14cm. 2011.

한편 이원우는 홍익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영국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에서 조각 전공으로 석사를 마쳤다. 서울시립미술관, 아트선재센터,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송주앙 미술관(베이징) 등 국내외 미술관에서 작업을 선보였으며, 미국 LA에서 선보인 ‘디어(Dear)_DTLA’, 문화역 284에서 열린 ‘페스티벌 284’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또한 이원우는 현대 퍼포먼스팀 ‘…좋겠다 프로젝트’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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